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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테크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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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테크코스 회고 “그래서 뭘 배웠어?” 얼마 전 우아한 테크코스에 대해 지인에게 이야기하던 도중 받았던 질문이다. 처음에는 신이 나서 운을 떼기 시작했다. 어떤 이야기부터 해야 할까? TDD를 소개할까? 나약한 프로그래머들에게 TDD가 주는 믿음과 용기에 대해 이야기 해줘야겠다. 객체 지향 설계도 많이 배우지 않았나? 설계에는 정답이 없고, 스스로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걸 알려줘야겠다. 그리고 자기주도 학습과 관련된 이야기도 빠질 수 없지. 프로그래밍은 끝없는 수련이고, 장인 정신이고, 철학이다····· 설명이 점점 장황해지며 산으로 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급기야는 테크코스의 아름답고 환경 친화적인 라운지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는데, 이 즈음 되어서 그 친구는 내가 잘 꾸며 놓은 신전에서 기묘한 종교철학 같은 것을..
[우아한 테크코스] 프리코스 후기 지난 3월 우아한 테크코스 1차 코딩테스트를 치르고 2차 테스트 전까지 3주간 진행되는 프리코스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배웠던 것들을 한번 정리해보려고, 그리고 혹시 테크코스를 준비하고 싶으시거나 궁금해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포스팅을 작성합니다. 일단 결론부터 읽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페이지 하단으로 내려가셔서 세줄 요약! 부터 보시면 될거같습니다. ※ 우아한 테크코스가 무엇인지 알고싶으시면 이쪽으로 : https://woowacourse.github.io/ 프리코스 진행 과정 프리코스는 3주 동안 project-driven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메일을 통해 매 주 금요일마다 해결해야하는 과제가 하나씩 나오고, 한 주 동안 과제를 해결하면서 필요한 것들을 스스..